[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그래미 어워드(Grammy Awards)가 농구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을 애도했다.

2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제 62회 2020 그래미 어워드가 개최됐다.

이날 호스트를 맡은 가수 엘리샤 키스는 “쇼를 이렇게 시작하게 될 줄 상상도 못했다며 “우리는 영웅을 잃었다. 정말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 지금 코비 브라이언트가 지은 공간에 서 있기 때문”이라고 고백했다. 화면에는 같은 날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진이 실렸다.

앨리샤 키스는 “코비 브라이언트와 그의 딸 그리고 오늘 목숨을 잃은 모든 사람들은 우리의 기도 속에 있을 것이고 이 공간에 함께할 것이다”라고 기도했다. 이어 “잠시만 그들을 마음속에 생각해 달라”며 “우리는 코비 브라이언트를 사랑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무대 위로 보이즈투맨이 섰고 앨리샤 키스와 추모 노래를 불렀다.

한편 같은 날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적인 스타 코비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다. 동승했던 그의 13살 딸도 목숨을 잃었다. 이번 헬기 사고로 코비 브라이언트를 포함해 모두 5명이 사망했다.

사진=연합뉴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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