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 신동빈 회장. <사진=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 송진현] 롯데그룹(회장 신동빈)이 9일 1만300여개 협력사들에게 물품대금을 조기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내수 진작 차원에서 8000억원의 물품대금을 모두 정산하기로 한 것이다. 최대 20일 이상 물품 지급 날짜를 앞당겼고 조기 지금규모도 지난해 대비 2배이상 증가했다.

계열사별 조기 지급 대금 규모를 살펴보면 ▲롯데백화점 3,700억원 ▲ 롯데마트 1,700억원 ▲롯데케미칼 347억원 ▲롯데하이마트 300억원 ▲롯데제과 250억원 등이다.

롯데그룹은 지역경제 활성을 돕기 위해 전통시장 상품권인 '온누리 상품권' 122억원어치도 구매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는 이렇게 사들인 상품권을 12만명의 정규직, 계약직, 용역직 근로자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송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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