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6번째 해외 무대
4번째 대륙 모험
혼다 게이스케(사진)가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보타포구에 입단했다. /보타포구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일본 축구를 상징하는 미드필더 혼다 게이스케(34)가 남아메리카 브라질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브라질 프로축구 1부리그 보타포구 FR은 1일(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와 소셜미디어로 혼다 영입 소식을 발표했다. 보타포구는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가 브라질 중부에 왔다”고 밝혔다.

브라질은 혼다의 6번째 해외 무대다. 일본에서 프로에 데뷔한 혼다는 네덜란드(VVV벤로, 비테세), 러시아(CSKA 모스크바), 이탈리아(AC 밀란), 멕시코(CF 파추카), 호주(멜버른 빅토리 FC) 리그를 경험했다. 유럽, 중앙아메리카, 오세아니아에 이은 네 번째 대륙 모험이기도 하다.

프로 통산 430경기를 뛰고 88골을 넣었다.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에선 98경기 37골을 기록했다. 2경기만 더 나왔다면 센추리 클럽(A매치 100경기 출장)에 가입할 수 있었지만 2018년 6월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세네갈과 조별리그 경기를 끝으로 A대표팀에서 은퇴했다.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2014 브라질, 2018 러시아까지 세 차례 월드컵 무대를 밟아 4골을 넣었다. 이는 아시아 선수 월드컵 최다골 기록이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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