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김태우가 이 달 열릴 예정이던  소극장 콘서트를 잠정 연기했다.

김태우는 3일 정오 공식 팬카페와 소속사 공식 SNS를 통해 "오는 14일과 15일 개최 예정이었던 소극장 콘서트 '솔 풀' 공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고 밝혔다.

김태우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응하기 위해 공연장 내·외부 모든 출입 인원의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배치, 열화상 카메라 설치 등 다양한 방법을 준비하고 있었으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무리라고 판단해 확산 예방 차원에서 공연 잠정 연기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솔 풀'은 김태우가 약 11년 만에 여는 소극장 콘서트로 화제를 모았지만 신종 코로나 확산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 많은 팬들의 안전과 불안이 늘어나고 있어 부득이 연기를 결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3일 오후 7시에 예정돼 있던 공연 티켓 오픈 일정을 취소하게 됐음을 알려드린다"면서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고통받는 분들께 위로를 전하며 추가 확산으로 인해 어려움이 발생하지 않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P&B엔터테인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