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채성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가 콘솔게임 축제 ‘PS 아레나(PlayStation Arena)’의 일정을 확정했다.

9일 SIEK에 따르면, 3회째를 맞이하는 PS 아레나는 다음달 11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코엑스 4층 컨퍼런스홀(401·402호)에서 열린다. 지난 PS 아레나의 경우 3월 20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된 바 있다.

▲ SIEK 제공

PS 아레나에서는 주요 콘솔 타이틀 시연과 함께 대전 게임을 통한 유저 토너먼트 대회가 진행된다. 대회 일부 종목 우승자는 국제대회 출전권이 부여될 예정이다.

먼저 캡콤의 대전게임 '스트리트파이터V(StreetFighterV)’의 경우 토너먼트 상위 입상 3인에게 오는 10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SFV 아시아 아마추어 토너먼트(SFV Asia Amateur Tournament)’ 출전권을 제공한다. 단, 캠폼 프로 투어에 출전해 포인트를 획득했거나 스폰서십을 받는 선수의 경우 출전이 제한된다.

지난달 28일 발매된 ‘길티기어 Xrd-레벨레이터(Guilty Gear Xrd-Revelator)’의 유저 토너먼트 1위는 ‘사우스 이스트 아시아 메이저 2016’ 우승자와 겨루는 최종 아시아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한다. 승리할 경우 10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크 레볼루션 컵 2016’에 초청될 예정이다.

오늘 23일 출시를 앞둔 ‘킹 오브 파이터즈 XIV(THE KING OF FIGHTERS XIV)’의 유저 토너먼트도 열린다. 대회 예선은 다음달 10일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아케이드 스트림에서 개최된다.

SIEK 관계자는 “PS 아레나 개최뿐 아니라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로 국내 유저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며 “더 많은 콘솔 유저들이 게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PS 아레나는 원활한 게임 시연 및 대회 관람을 위해 사전 참가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다.

채성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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