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분당서울대병원 “완치돼 9일 오전 병원에서 나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신종코로나) 환자 1명이 더 완치돼 9일 퇴원했다. 국내 신종코로나 확진자 중 세 번째 퇴원 사례다.

제공= 연합뉴스

분당서울대병원은 9일 입원 중이었던 4번 환자(55세 남성, 한국인)가 오전 9시께 퇴원했다고 밝혔다.

4번 환자는 지난달 5일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를 방문했다가 같은 달 20일 입국했다. 26일 경기 평택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폐렴 진단을 받은 뒤 격리됐고 2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환자는 모든 증상이 사라졌고, 24시간 간격으로 두 차례 진행한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4번 환자는 모든 증상이 사라졌고, 격리조치도 해제됐다”며, “9일 오전에 병원에서 나갔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보건소 차량으로 집으로 이동했으며 약 열흘 뒤 외래 진료가 예정돼있다”며 “환자는 증상이 완전히 소실돼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한편 4번 환자의 퇴원으로 신종 코로나가 완치된 퇴원자는 총 3명으로 늘었다. 앞서 지난 5일 2번째 확진(55·남), 6일에는 1번째(35·여·중국인) 환자가 퇴원한 바 있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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