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대우조선해양, 크누센사로부터 셔틀탱커 2척 수주
대우조선해양이 노르웨이 크누센사로부터 9년 만에 셔틀 탱커 수주에 성공했다./ 대우조선해양 제공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9년 만에 셔틀탱커 2척을 수주하며 올해 첫 수주에 성공했다.

7일 대우조선해양은 노르웨이 크누센사로부터 셔틀탱커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약 3371억원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 옵션물량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하는 선박이다. 이번 수주 선박은 12만4000t급 셔틀탱커로 액화천연가스(LNG)추진 장비와 휘발성 유기 화합물 복원 설비(VOC RS)가 적용된 친환경 선박이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올해 대우조선해양은 LNG운반선, 초대형원유운반선 등 기존 주력선종 외에도 LPG운반선, 셔틀탱커 등 다양한 선종을 수주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첫 수주에 성공한 만큼 수주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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