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두산 외국인 니퍼트가 최고 투수 자리를 되찾았다.

니퍼트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투수지수에서 9일 현재 791을 얻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지난 주 선두였던 팀 동료 보우덴(두산)은 730으로 3위로 내려앉았다.

니퍼트는 올 시즌 다승(14승)과 평균자책점(3.10) 1위를 질주하며 ‘꿈의 20승’을 향해 다가서고 있다. 버즈지수는 91로 다소 낮았으나, 성적지수에서 최고점인 700을 받아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국내 투수들 중에서는 권혁(한화)이 752로 가장 높은 순위인 2위에 자리했다. 권혁은 성적지수는 452에 머물렀으나, 지난 한 주간 버즈량이 4만1,595건에 달해 버즈지수 최고점인 300을 얻었다. 그는 올 시즌에도 59경기에 나와 6승2패 3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3.93을 기록하며 한화 불펜의 핵으로 활약하고 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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