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영화 ‘정직한 후보’가 올해 2월 개봉작 중 최고 오프닝 스코어 기록을 세웠다.

13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정직한 후보’는 개봉 당일인 12일 10만9529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정직한 후보’는 거짓말이 제일 쉬운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선거를 앞둔 어느 날 하루아침에 거짓말을 못 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미디다.

관람객 입소문과 언론 매체의 호평에 힘입어 무서운 속도로 순위를 역주행, 예매율 1위에 오르며 흥행에 청신호를 켰다. 한 주 앞서 개봉한 ‘클로젯’의 개봉 당일 스코어인 9만6642명과 ‘버즈 오브 프레이(할리 퀸의 황홀한 해방)’의 개봉일 스코어 5만6656명, 같은 날 개봉해 2위에 오른 ‘작은 아씨들’의 7만1098명을 뛰어넘은 기록이다.

‘정직한 후보’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주춤했던 극장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사진=NEW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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