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라이트헤비급 도미닉 레예스. /레예스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UFC 라이트헤비급 강자 도미닉 레예스(31)가 챔피언 존 존스(33)와 승부 결과를 인정하지 않았다.

UFC 등을 다루는 미국 격투전문매체 MMA 파이팅의 지난 14일(이하 한국 시각) 보도에 따르면 도미닉 레예스는 "존 존스와 승부 판정이 어떤 식으로 나왔든 옥타곤에선 내가 이긴 것이다(I won that fight)”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챔피언벨트만 내게 없을 뿐이지 현실은 내가 승리했다. 존스가 여전히 챔피언이지만 난 더 나아질 것이고 재대결을 펼쳐 그를 이겨 버릴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레예스는 지난 9일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토요타센터에서 열린 UFC 247 메인이벤트 존스와 타이틀 매치에서 5라운드 혈투 끝에 심판전원일치 판정패(47-48 47-48 46-49)를 당했다.

레예스는 경기 1~4라운드에서 우세한 경기를 펼쳤기 때문에 일각에선 판정 논란이 거세게 일었다. 그는 경기 이후 수일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신이 이긴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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