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홈페이지 캡처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손흥민(28) 부상이라는 큰 악재를 맞았다.

토트넘 구단은 18일 오후(이하 한국 시각) 구단 홈페이지에 "손흥민은 지난 아스톤 빌라전에서 오른팔 통증을 호소했다. 오른팔 골절 부상으로 이번 주 수술을 받는다. 수술 후 의료진의 진단에 따라 몇 주 동안 재활에 전념할 예정이다"라고 발표했다.

프리미어리그 24~26라운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경기를 합쳐 최근 5경기(6골) 연속골을 몰아친 손흥민은 이번 부상과 수술로 결국 한동안 기록 행진을 멈추게 됐다.

토트넘으로서도 손흥민의 공백은 큰 고민거리다. 토트넘은 당장 20일 오전 5시 잉글랜드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RB 라이프치히(독일)와 2019-202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홈 경기를 벌인다. 이후엔 22일 첼시전, 3월 1일 울버햄튼전, 같은 달 5일 노리치시티전 등 빡빡한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특히 리그에선 11승 7무 8패 승점 40으로 5위에 올라 있는데 손흥민의 부재로 선두권 진입이 어려워지게 됐다. 토트넘이 손흥민의 부재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주목된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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