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배우 황보라가 ‘하이에나’ 제작발표회에 불참 소식을 전했다.

오는 21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SBS '하이에나' 측은 첫 방송 당일 예정된 제작발표회를 현장 취재가 아닌 온라인 생방송 형식으로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피해 방지를 위해 내린 결정이었다.

17일 SBS 측에서 공지한 내용에 따르면 '하이에나' 제작발표회는 21일 오후 7시에 주연 배우인 김혜수, 주지훈, 전석호, 황보라와 감독 장태유가 참석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다음날 SBS는 행사 시간을 두 시간 앞당긴 5시에 열겠다고 다시 공지했다.

이후 19일에는 참석하기로 했던 전석호와 황보라가 불참하게 됐다고 재차 공지했다. 전날 황보라의 남자친구이자 소속사 대표인 차현우 워크하우스 대표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상황이었다. 차현우 대표는 친형이자 배우인 하정우의 프로포폴 불법 투약 의혹에 차명 진료 문제로 얽혀 있다.

하지만 SBS 관계자는 황보라의 '하이에나' 제작발표회 불참 이유가 내부 사정이라고 강조했다. 관계자는 "황보라와 전석호는 스케줄 등 내부 사정으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최종 결정했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설명했다.

13일 한 매체는 인기 영화배우 A씨가 친동생 이름을 이용해 수년간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투약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하정우는 18일 소속사를 통해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의혹을 부인했다. 하정우 측은 "얼굴 부위 흉터를 치료하기 위해 2019년 1월부터 9월까지 약 10회 강도 높은 레이저 시술을 받았다. 원장의 판단 하에 수면 마취를 시행한 것이 전부며 어떠한 약물 남용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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