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아이(WI)가 펭수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출시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더블유아이 제공

[한스경제=김동호 기자] 코스닥 상장사인 더블유아이(WI)가 펭수 캐릭터를 활용한 제품 출시를 위해 한국교육방송공사(EBS)와 정식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더블유아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당사가 생산, 판매하는 모바일 액세서리(그립톡, 에어팟, 버즈케이스 등), 생활 소형가전제품(가습기, 핸디형 선풍기 등)에 펭수 캐릭터를 적용하기로 합의했다”며 “3월부터 펭수를 활용한 다양한 제품을 자사몰인 ‘위드샵’에서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BS가 제작한 '자이언트 펭TV'는 최근 전 연령대의 폭발적인 사랑으로 유튜브 구독자 200만명을 달성했으며, 각종 채널과 플랫폼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대한민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크리에이터로 급부상했다.

변익성 더블유아이 대표는 “국내 다양한 유명 캐릭터 제품 출시 경험들이 인정되어 당사의 다양한 제품에 펭수 캐릭터를 적용하기로 EBS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펭수의 독특한 매력과 당사의 기획, 디자인, 제조 노하우가 결합되어 2020년 캐릭터 굿즈 시장에 큰 반향이 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더블유아이는 지적재산권(IP) 기반의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으로 국내 유명 캐릭터를 적용한 에어팟 케이스, 가습기, 보조 배터리, 휴대용선풍기 등의 제품들도 출시해 시장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작년 5월에는 메르세데스 벤츠와 모바일 액세서리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해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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