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와 경기에 나선 한국 농구 대표팀.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한국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이 2021년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대파했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0일(이하 한국 시각)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컵 예선 A조 1차전에서 인도네시아를 109-76으로 물리쳤다.

FIBA 아시아컵 예선에선 24개국이 6개 조로 나눠 기량을 겨룬다. 각 조 상위 2개국은 본선에 직행하고, 조 3위인 6개 국가는 다시 2개 조로 나눠 리그전을 치러 각 조 상위 2개국이 본선행 티켓을 딴다. 결국 총 16개국이 본선에 진출한다.

한국은 FIBA 랭킹 30위로 필리핀(31위)과 인도네시아(88위), 태국(105위)과 함께 A조에 편성됐다. 1승으로 A조 1위로 나서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날 대표팀에선 김낙현(14점 5어시스트)을 비롯해 5명이 두 자릿 수 득점을 올렸다.

한편 한국은 23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 A조 최약체 태국과 맞붙는다. 태국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관중 없이 펼쳐진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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