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제공

[한스경제=강한빛 기자] 다음 달 출시되는 기아자동차 신형 쏘렌토가 사전계약 하루만에 1만8800여대 넘게 팔리며 더 뉴 그랜저의 기록을 넘어섰다. 

기아차는 20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4세대 쏘렌토가 하루 만에 1만8800여대 넘게 팔렸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11월 더 뉴 그랜저의 기록인 1만7294대를 넘어서는 기록이다.

기아차에 따르면 사전계약의 약 70%는 국산 첫 중대형 하이브리드 SUV인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쏘렌토는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와 디젤 모델로 구성됐으며, 기아차는 고성능 가솔린 터보 모델을 추가로 선보여 라인업을 강화할 예정이다. 

한편, 신형 쏘렌토는 현대·기아차 SUV로는 최초로 적용된 신규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간활용성을 강화했다. 신형 쏘렌토는 신규 플랫폼의 컴팩트한 엔진룸 구조와 짧은 오버행, 긴 휠베이스를 바탕으로 하는 최적의 레이아웃 설계를 통해 동급 중형 SUV는 물론 상위 차급인 대형 SUV와 비교해도 경쟁력 있는 실내공간을 완성했다.

또 현대차그룹 최초로 ‘다중 충돌방지 자동 제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차량 주행 중 사고가 발생했을 때 1차 충돌 이후 운전자가 일시적으로 차량을 통제하지 못할 경우 자동으로 차량을 제동해 2차 사고를 방지해준다.

이밖에 제휴된 주유소나 주차장에서 내비게이션 화면을 통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기아 페이(KIA Pay)’가 기아차 최초로 적용됐으며, ‘원격 스마트 주차보조(RSPA-Entry)가 기아차 SUV 가운데 최초로 적용됐다.  

신형 쏘렌토의 판매 가격은 디젤 모델이 트림 별로 ▲트렌디 3070만~3100만원 ▲프레스티지 3360만~3390만원 ▲노블레스 3660만~3690만원 ▲시그니처 3950만~3980만원의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프레스티지 3520만~3550만원 ▲노블레스 3800만~3830만원 ▲시그니처 4070만~4100만원의 범위 내에서 트림 별 최종 가격이 확정된다. 

강한빛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