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스라엘 성지순례 참여한 경북도민 39명 가운데 총 '18'명 확진
위 사진은 해당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습니다. / 연합뉴스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이스라엘 성지 순례를 다녀온 일행 중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총 18명으로 늘었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성지순례에 참여한 경북도민 39명 가운데(가이드 1명 서울 포함) 9명이 지난 22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의성주민 9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앞서 1차로 확진 판정을 받은 인원은 지역별로 안동 60대 부부 등 5명, 영주 1명, 영덕 1명, 예천 1명, 서울(가이드) 1명까지 총 9명이다.

이들을 포함한 의성, 영주, 예천 등 지역 주민 39명은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 성지순례를 하고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이어 공항 종교시설에서 행사를 마친 뒤 버스 2대에 나눠 타고 오후 9시쯤 안동에 도착해 귀가했다.

이 중 의성에 사는 예천군 공무원 A(59·여)씨는 고열과 기침 증세를 보여 검사한 결과 일행 가운데 처음으로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확진자가 방문한 시설 등을 파악해 폐쇄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안동시, 의성군 등은 확진자를 자가 격리하고 동선을 파악해 접촉자를 전수 조사한다.

확진자와 접촉한 사람은 실거주지 보건소에서 마지막 접촉일로부터 14일 동안 격리해 능동 감시할 방침이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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