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훈. /OSEN

[한스경제=이정인 기자] KIA 타이거즈의 2년차 투수 김기훈(20)이 미국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부진했다.

김기훈은 24일(한국 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의 테리 파크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미국 독립리그 연합팀(포트 로더데일 슈퍼스타즈)과 연습경기에 선발등판해 0.2이닝 2실점을 기기록했다. 4타자를 상대로 17개를 던지며 2안타(1피홈런) 2삼진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 시즌 슈퍼루키로 주목 받았던 김기훈은 19경기(79.1이닝)에서 3승6패 평균자책점 5.56을 기록했다. 데뷔 시즌을 아쉽게 마무리 한 김기훈은 올해 스프링캠프에서 다시 5선발 경쟁에 뛰어들었다.

안치홍의 보상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김현수는 캠프 두 번째 등판에서 1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해 2안타를 허용했지만 무실점으로 기록했다. 

박서준(1이닝 1피안타 1홈런 1삼진 1실점), 박동민(1이닝 1볼넷 1삼진 무실점), 이준영(1이닝 2피안타 1볼넷 무실점), 박정수(1.1이닝 3볼넷 1삼진 무실점), 김현준(1이닝 1볼넷 2삼진 무실점), 백미카엘(0.2이닝 1피안타 1볼넷 1삼진 무실점)도 차례로 마운드에 올라 컨디션을 점검했다.

백업 멤버들이 출장한 타선에선 황윤호(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 최정용(3타수 1안타), 박진두(3타수 1안타), 황대인(1티수 1안타 1득점), 이진영(2타수 1안타 1타점 4도루)이 안타를 기록했다.

경기는 4-4 무승부로 끝났다.

플로리다(미국)=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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