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김민아 아나운서 겸 기상캐스터가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민아는 발열 증세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 출연 중이던 JTBC 아침뉴스 '아침&'이 방송을 재개했다.

25일 오전 방송되니 JTBC '아침&'에서 이정현 앵커는 김민아 아나운서의 건강 소식을 전하며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사태에 대비해 '아침&' 뉴스팀 전체가 자가 격리에 들어갔고 음성 판정 결과 방송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김민아 아나운서는 오는 3월 2일부터 출연할 예정이다.

김민아는 지난 23일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중계 도중 미열 증세로 경기 도중 퇴장했다.

김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을 통해“37.5도를 조금 웃도는 체온과 몸살 기온이 있었다”면서도 “걱정할 만한 증상은 아니었고 가능성도 낮지만 자의로 판단하면 안 된다는 생각으로 즉시 현장을 떠났다. 최선의 선택이었고 지침대로 행동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민아가 출연하는 ‘아침&’이 24일 결방했으며 제작진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하지만 다행히 이날 오후 김민아가 음성 판정을 받았고 그는 곧바로 자신의 SNS을 통해 검사 결과를 알렸다.

김민아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코로나19 검진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히며 “검사 결과 나오기 전까지 무척 괴로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조금의 증상에도 민감하게 반응해야 향후 문제가 없겠다 판단했던 건데, 이미 전파자가 된 듯 비난도 있었다. 하지만 그래도 잘한 일이었다고 생각한다”며 “판정과 별개로 대외 활동은 며칠 더 지켜보며 더욱 조심하겠다”며 우선 휴식을 취한 후 방송에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사진=OSEN

최지연 기자 choijiye@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