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아재가 된 1세대 래퍼들의 도전기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아재가 된 1세대 래퍼들의 도전기
  • 최지연 기자
  • 승인 2020.02.25 12:59
  • 수정 2020-02-25 12:59
  • 댓글 0

[한스경제=최지연 기자] 1세대 래퍼들이 돌아왔다.

25일 오전 엠넷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제작발표회에는 MC를 맡은 이용진, 유병재와 황성호 PD, 래퍼 더블케이, 배치기, 원썬, 45RPM, 허니캐필리, 얀키, 인피닛플로우가 참석했다.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힙합 팬들의 레트로 감성을 소환할 아재 래퍼들의 리얼리티 경연 프로그램이다. 래퍼들이 각종 미션을 통해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그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황성호 PD는 "출연진들은 1990년대 말부터 2000년 초까지 활동을 했던 1세대 래퍼다. 비주류 문화였던 힙합을 좋아해서 힙합을 시작한 분들 위주로 선정했다. 지금은 TV에서 볼 수 없는 분들을 모시고 싶었고 현재 활동 래퍼들과 다른 느낌의 가사를 쓰는 분들이다"라고 래퍼 선정 기준을 밝혔다.

또한 황 PD는 "저희 프로그램은 아재 래퍼들이 나온다. 그 분들만의 매력을 많이 보여줄 수 있는 게 다른 힙합 프로그램과의 차이다"라며 "엠넷 스타일의 추억 소환이 될 프로그램이다"라고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가 다른 힙합 프로그램과 비교해 다른 점에 대해 말했다. 그러자 유병재는 "힙합 프로그램이 많지만 저희 프로의 매력은 우리만의 진한 무언가가 있다는 점이다. 출연진들의 나이를 다 합쳐보니 500살이더라. 너무 올드해 보일 수는 있지만 우리의 목표는 클래식함을 보여주는거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프로그램의 강점으로는 "출연진 분들이 몇 십년간 힙합을 좋아했다는 게 또 하나의 강점이다. 무대에 있어서는 오랜 경력을 무시할 수 없다. 오랜 기간 활동한 자존심이 보이는 무대를 꾸며줘서 재미, 감동, 추억소환, 멋있는 무대를 모두 볼 수 있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래퍼들 또한 프로그램 출연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얀키는 "방탄소년단의 랩선생님으로 잘 알려졌는데 나한테 더 집중해주면 좋겠다. 방탄소년단과 내 랩 비교해서 들으면 재밌을 것 같다"고 말했고 허니패밀리 디기리는 "힙합의 본질은 사랑이다. 예능과 음악을 동시에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마지막으로 황성호 PD 역시 "'너희가 힙합을 아느냐'는 엠넷 스타일로 추억 소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최종 목표는 '2020 대한민국 컴필레이션' 앨범이지만 제작진의 바람은 출연진들이 힙합계 양준일 12명으로 탄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이용진도 "예전에 워커 뒤에 청바지 압정을 두건을 둘렀던 분들, 미니홈피 BGM에 힙합을 해놨던 분이라면 분명히 우리 프로그램을 좋아할 것이다"라며 "금요일 저녁, 치킨에 맥주 시켜놓고 보면 추억 소환하기 좋은 프로그램이다"라고 시청을 독려했다.

사진=엠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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