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나의 오디션 곡을 다시 부르는 프로젝트 앨범 X-MAS(My Audition Song)의 두 번째 주인공 루나가 25일 '아프고 아파도'를 발표했다.

X-MAS는 카카오M 산하 프로듀서 레이블 플렉스엠의 기획 앨범이다. 'Xinger', 'My', 'Auditon', 'Song'의 앞 글자를 따 유명 아티스트들이 데뷔 전 부른 오디션 곡을 오늘날의 목소리로 재해석해 발표하는 프로젝트다.

지난 해 12월 소유와 적재가 함께 한 '길에서'로 그 시작을 알린 X-MAS의 2번째 주인공은 에프엑스의 메인보컬 루나. 루나는 2006년 발매된 솔플라워의 히트곡 '아프고 아파도'를 원곡이 갖고 있던 애절함과 달리 담담한 감성과 폭발적인 보컬로 재해석했다.

'아프고 아파도'는 2006년에 발매된 솔플라워의 앨범 '판타스틱 스토리'의 타이틀 곡이다. 최고의 히트메이커 조영수와 안영민이 함께 작업했다. 친숙한 멜로디와 감성적인 노랫말로 큰 사랑을 받았다.

루나는 14살 당시 SBS 예능 프로그램 '진실게임'에 출연해 성숙한 웨이브 솜씨를 보여줬고, 그 실력을 인정 받아 SM엔터테인먼트에 캐스팅됐다. 이후 뛰어난 보컬 실력까지 뽐내며 에프엑스의 메인 보컬이 됐다.

'아프고 아파도'는 루나가 연습생 시절 평가 때 부르기 위해 많은 연습을 했으나 당시에는 너무 어린 나이 때문인지 알기 힘든 감정 표현이 많아 소화하기 힘든 곡이었다고. 때문에 이번 프로젝트를 제안 받고 가장 먼저 이 곡을 떠올렸다는 전언이다.

사진=플렉스엠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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