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공단은 25일 올해 스포츠 연구개발에 76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체육진흥공단 제공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서비스 R&D 활성화, 창업 촉진, 선도 기업 육성 등을 위해 올해 76억 원의 스포츠분야 연구개발비를 지원한다.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 및 지원에 의한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하는 이번 사업은 스포츠서비스 사업화지원, 창업촉진 기술개발사업, 선도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의 3개 분야로 나뉜다.
 
스포츠 서비스 사업화 지원 사업은 4개의 지정 과제에 대해 공모로 수행기관을 선정한다. ‘실전형 태권도 경기를 위한 스마트 전자 판정 시스템 개발’ 과제에는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간 최대 15억3800만 원, ‘안전한 실내 스포츠 활동을 위한 지능형 실내 환경 및 안전관리 기술개발’ 과제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최대 21억9750만 원, ‘개인 맞춤형 생애주기 스마트 피트니스 서비스 개발’ 과제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대 3년간 27억9750만 원, ‘발달장애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운동치료 기술 개발’과제에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최대 3년간 19억8600만 원을 지원된다.
 
창업촉진 기술개발사업에서는 창업 7년 미만의 스포츠 산업 분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개 자유 과제에 대해 최대 2년 동안 기술개발 지원이 이뤄진다. 1개 과제당 총 5억7000만 원 이내, 1년 차 1억9000만 원 이내, 2년 차에 3억8000만 원 이내로 지원될 예정이다.
 
선도기업 핵심기술개발 사업은 2018년부터 2020년까지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지원을 받은 3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신규 과제를 공모한다.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잠재력을 보유한 유망기업을 선정해 연구개발비를 준다. 2년간 총 13억2400만 원 규모다. 1년 차에 4억4100만 원, 2년차에 8억83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공고 중인 스포츠 서비스 사업화 지원과 창업촉진 기술개발사업의 접수마감은 다음 달 25일 오후 6시까지이며, 선도기업 핵심기술개발사업은 별도로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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