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롯데제과 빼빼로 캐릭터 기획 제품, iF 어워드 패키지부문 본상 수상
2014년 이래 13번째 국제 디자인상 수상, 국내 제과 기업으로는 최다
롯데제과 빼빼로 프렌즈 스위트홈 / 롯데제과 제공

[한스경제=변세영 기자] 롯데제과가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기획 제품 패키지로 본상을 수상했다.

27일 롯데제과는 독일 인터내셔널 포럼 디자인사(International Forum Design)가 선정하는 iF 디자인 어워드에서 빼빼로 캐릭터(빼빼로 프렌즈)를 활용한 기획 제품 패키지로 본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iF 어워드는 독일의 레드닷(Reddot) 디자인 어워드, 미국의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로 평가 받을 정도로 명성이 높다.

롯데제과가 빼빼로 프렌즈 기획 제품으로 국제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것은 지난 2019년 8월 레드닷 어워드에 이어 2번째다.

빼빼로 프렌즈는 초코, 아몬드, 화이트 빼빼로 등 각 제품의 특성에 맞게 성격과 스토리를 담아 의인화한 캐릭터다. 이 캐릭터들을 활용하여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며 생일 케이크, 폴라로이드 사진 등의 아기자기한 이미지 요소들을 제품 패키지에 적용했다.

롯데제과는 ‘스위트홈’ 캠페인을 활성화하기 위해 빼빼로로 만든 집 모양의 패키지도 개발했다. 스위트홈 캠페인은 롯데제과가 매년 빼빼로 수익금으로 지역아동센터를 건립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디자인에 제품의 스토리를 담아 개성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각국 전문가들로 구성된 78명의 심사 위원단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한편 롯데제과는 지난 2014년부터 6년간 국제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횟수만 13차례에 달할 만큼 디자인 패키지에 공을 쏟고 있다. 이 기간 제과 기업 중에서는 최다 수상 기업으로 꼽힌다.

롯데제과는 앞으로도 친환경 디자인을 확대하는 등 감성 품질 업그레이드를 위한 디자인 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을 밝혔다.

변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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