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가수 김사랑이 JTBC 예능 프로그램 '슈가맨3'으로 소환됐다.

김사랑은 28일 오후 방송된 '슈가맨3'에 출연해 천재라 불렸던 지난 시절에 대해 이야기했다.

김사랑은 1999년 '나는 18살이다'라는 앨범으로 데뷔, 프로듀싱부터 작사, 작곡, 편곡, 보컬, 랩, 코러스, 드럼, 베이스, 기타, 건반, 프로그래밍 등을 모두 스스로 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했다.

김사랑은 3집 발표까지 6년 여가 걸린 이유에 대해 "천재라고 알려졌지만 사실 노력파이기 때문이다. 내가 천재였다면 빨리빨리 작업을 할 수 있었을 것"이라고 털어놨다.

그는 '천재'라는 타이틀로 생긴 오해들로 우울증, 대인기피증 등 여러 정신질환을 갖게 됐다고 고막했다.

김사랑은 "지금은 천재라는 타이틀이 싫지 않다. 늙은 천재라 불러 달라"며 미소를 보였다.

사진=JTBC 방송 화면 캡처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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