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NC 외국인 테임즈의 괴력이 타자지수에서도 고스란히 드러났다.

테임즈는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타자지수에서 15일 현재 만점인 1000을 얻어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했다. 지난 주 1위에서 2위로 밀려난 로사리오(한화ㆍ830)와 격차는 170에 달한다. 

지난 해 정규시즌 MVP인 테임즈는 올 시즌에도 홈런(35개) 득점(94개) 장타율(0.740) 1위, 타점(97개) 공동 2위, 출루율(0.447) 4위 등 각종 공격 부문에서 최상위에 올라 있다. 성적지수 최고점인 700을 받은 그는 팬과 언론의 관심도를 반영하는 버즈량에서도 지난 한 주간 10개 구단 타자 중 가장 많은 2만1,072건을 올려 버즈지수 역시 만점인 300을 기록했다. 실력과 인기에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최고 선수임이 입증된 셈이다.

국내 선수 중에선 테임즈의 팀 동료 나성범의 순위가 가장 높았다. 790으로 전체 3위다. NC는 둘 외에도 박석민(10위)까지 톱 10에 3명을 포함시켜 막강 타선의 위력을 뽐냈다.

 

신화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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