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토즈소프트 관계사 아이덴티티게임즈의 한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액토즈소프트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게임업계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진자가 처음으로 발생했다. 확진자는 액토즈소프트의 관계사 아이덴티디게임즈의 임직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액토즈소프트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선릉역 인근에서 같은 건물을 사용 중인 자회사 아이덴티티게임즈 직원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액토즈소프트 관계자는 "해당 직원 감염 경로는 질병관리본부에서 파악 중에 있으며, 현재 전사 재택 근무를 실시하는 만큼, 해당 직원 및 같은 층의 근무 직원은 재택에서도 가족과의 접촉 최소화,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 통제에 따라 사옥 폐쇄 조치를 취했으며, 이후 질병관리본부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액토즈소프트와 아이덴티티게임즈는 코로나19 바이러스 상황에 따라 지난달 11일부터 필요한 직원에 대한 재택근무를 실시 중이다. 또한 손 세정제, 손 소독기, 체온계, 일회용 마스크를 사내에 비치하고 사옥 건물에 두 차례의 방역을 진행했다.

이어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하고,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전사를 대상으로 마스크 지급, 방역 강화 작업에 착수했고, 지난달 28일부터 전사를 대상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고 있다.

정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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