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재택근무를 도입하는 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메신저로만 대화 하며 소통하는 직장인들의 카카오톡 대답 유형을 영상으로 정리해봤다.

■네

네 한 마디는 짧고 강렬하지만 다소 건조해 보일 수 있는 경향이 있으므로 '넵'이나 '넹'으로 돌려 사용한다.

■넵

넵은 가장 일반적인 대답으로 깔끔하고 건조함이 덜하기 때문에 주로 쓰이는 표현이다.

■넵!

넵 뒤에 느낌표를 붙여 상사나 클라이언트에게 의욕적임을 보여줌과 동시에 '네 말대로 빨리 해줄게'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넵.

단호함이 돋보이는 어투로 이 일은 내가 알아서 잘 끝내겠다는 뜻이다.

■넵~

물결표시를 통해 '짜증나지만 티 안낼게~' 라는 의미로 올라오는 분노를 자연스럽게 숨길 수 있다.

■넹

넹은 빠르게 대답할 수 있지만 살짝 가벼워 보일 수 있으므로 분위기를 살핀 뒤 쓰는 것이 좋다.

■네...

일단 알겠고 하긴 하겠다는 뜻으로 점이 붙는 것은 상황의 난처함을 표현할 때 사용한다. (점의 개수가 늘어날수록 더 어려운 상황을 의미)

■네에

살짝 리듬감을 실은 대답으로 정성을 조금 첨가한 대답이다.

■ㅇㅇ

답장은 보내야 하는데 매우 바쁘거나 급박한 상황에 쓰인다. 하지만 상사에게 보내면 후폭풍이 찾아올 수 있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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