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정정아가 2세를 출산했다./ 정정아 인스타그램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개그우먼 정정아가 3번의 유산 끝에 마침내 2세를 출산했다.

정정아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에 "출생신고합니다. 많은 분들 걱정과 기도로 달달이가 어제 태어났어요. 유도 분만으로 자연스러운 분만했어요. 네 맞아요. 자연제왕(자연스럽게 제왕절대 수술했어요)"라고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지난 3일 오후 6시 43분 3.25kg의 아기를 출산했음을 알렸다.

그는 "4번이나 이별과 만남을 하면서 결국 만난 그 순간은 정말 잊을 수가 없네요"라며 "어느 산모가 감동스럽지 않겠냐만은 포기하던 순간 불쑥 찾아와 준 아이가 먼저 저를 붙잡아준 것 같아 감사하고 또 감사했어요"라고 소감을 밝혔다.

정정아는 "코로나로 힘든 시간에 웃는 일이 생겨서 좋지만 한편으로는 세상에 내놓기가 무섭기도 하네요"라며 힘든 세상을 살아가야 하는 아기에 대한 걱정도 쏟아냈다.

한편 정정아는 지난 2017년 8월 오토바이 동호회에서 만난 지금의 남편과 1년 열애 끝에 부부가 됐다. 그러나 여러 차례 유산으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으나 이번에는 무사히 출산했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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