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페이스북

[한스경제=박종민 기자]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이 '70m 질주 원더골'로 런던 풋볼 어워즈 '올해의 골' 상을 수상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 시각) 잉글랜드 런던의 라운드하우스에서 개최된 '런던 풋볼 어워즈 2020'에서 '올해의 골' 수상자로 뽑혔다. 런던 풋볼 어워즈는 런던을 연고로 하는 12개 팀을 대상으로 최고의 선수와 감독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로 7회째를 맞았다.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번리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홈 경기에서 약 70m를 질주하며 수비수 6명을 따돌린 뒤 득점에 성공하며 세계 축구 팬들을 놀라게 했다.

지난해 '올해의 선수'로 뽑혔던 손흥민은 올해도 이 부문 후보에 올랐으나 수상의 영예를 안지는 못했다. 첼시의 태미 에이브러햄이 손흥민과 개리 케이힐(크리스털 팰리스), 조르지뉴(첼시), 피에르 오바메양(아스널)을 따돌리고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박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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