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기성용, 후반 37분 교체 투입
마요르카, 에이바르에 2-1 승
레알 마요르카 기성용. /RCD 마요르카 트위터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기성용(31ㆍRCD 마요르카)이 역사적인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데뷔전을 치렀다.

기성용은 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에이바르 에스타디오 무니시팔 데 이푸루아에서 열린 마요르카의 2019-2020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에이바르 원정경기에 후반 37분 교체로 투입돼 추가시간까지 약 10분을 뛰었다.

지난달 27일 마요르카에 공식 입단한 뒤 10일도 안 돼 이뤄낸 첫 경기 출전이다. 아울러 1월 4일 뉴캐슬 유나이티드 소속으로 뛴 이래 두 달 만에 치르는 실전 경기였다.

중앙 미드필더 임무를 부여받은 기성용은 교체 투입 2분 만에 프리킥을 얻어내며 공격적인 모습을 보였다. 경기 종료까지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인 건 없었으나 데뷔전에도 무난한 활약을 펼쳤다.

마요르카가 에이바르 원정에서 2-1로 승리했다. /마요르카 트위터

마요르카는 전반 42분 다니 로드리게스 선제골, 후반 33분 구보 다케후사 추가골에 힘입어 후반 47분 페드로 비가스가 만회골을 넣은 에이바르를 2-1로 제압했다.

27경기 6승 4무 16패 승점 25로 여전히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렀다. 에이바르는 26경기 7승 6무 13패 승점 27로 16위를 유지했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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