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중화권 배우 주윤발이 모친상을 당했다.

8일 다수의 홍콩 매체 보도에 따르면 주윤발의 어머니 진려방은 지난 2월 13일 집에서 잠든 사이에 세상을 떠났다. 향년 98세.

주윤발 모친의 장례는 홍콩 바오푸샨에서 진행됐다. 모든 장례 절차는 간소하게 치러졌고 유골함은 주윤발의 고향인 홍콩 라마섬에 안치됐다.

장례는 가까운 친척들만이 참석했고, 연예계의 절친한 지인들에게도 알리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주윤발의 누나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어머니가 지난해 크리스마스 즈음 몸이 안 좋아지셨고, 나중에 기관지에 문제가 생겨 계절이 바뀌고, 가래로 고생하셨다”면서도 “폐렴 때문에 돌아가신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주윤발은 1976년 영화 ‘투태’로 데뷔해 ‘영웅본색’ 시리즈로 국내에서 인지도를 쌓았다. 영화 ‘영웅본색’ ‘첩혈쌍웅’ ‘종횡사해’ ‘캐리비안의 해적-세상의 끝에서’ 등에도 출연했다.

사진= '도성풍운3' 스틸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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