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77억의 사랑'방송화면캡처

[한스경제=고예인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남편 외도시 방송계를 은퇴하겠다고 선언했다.

3월 2일 방송된 JTBC '77억의 사랑'에서는 '배우자의 바람, 용서할 수 있다 vs 없다'로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MC 김희철은 장영란에게 "남편의 바람 현장을 목격한다면 어떨 것 같냐"고 물었다. 장영란은 "생각만으로도 열받는다. 제가 따귀를 때릴 것 같은 캐릭터다. 하지만 그 자리에서 덜덜 떨면서 울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울고 난 다음 남편에게 '누구야' 물었을 때 남편이 솔직하게 '그 여자에게 흔들렸다'고 하면 저는 이혼할 것 같다. 같이 못 살 것 같다"며 "계속 의심하게 될 것 같다. 아이들 데리고 유학 가고 방송 은퇴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장영란은 "유학을 간다면 어느 나라로 갈 거냐"는 질문에 "남편을 만나기 전 외국분과 결혼하는 게 꿈이었다"며 "미국으로 가고 싶다"고 답했다.

고예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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