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안성시청, 확진자 감염경로 공개
안성시청이 확진자 감염경로 및 동선을 공개했다./ 안성시청 홈페이지

[한스경제=박창욱 기자] 안성시청이 확진자의 감염경로 및 동선을 공개했다.

안성시청은 9일 관내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에 따른 추가 동선 및 감염경로를 공개했다.

안성시청 홈페이지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에 거주하는 며느리(천안 52번째 확진자)가 관내 당왕동 대우아파트에 거주하는 여성 A씨를(67)을 방문했다. 이후 A씨는 지난 7일 유증상이 나타나 안성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실시했다.

A씨는 8일 오전 9시쯤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같은 날 오후 1시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입원 조치됐다.

역학조사 결과 A씨는 지난달 29일 며느리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들은 뒤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자가용을 이용해 직장으로 출퇴근한 것으로 확인됐다.

또 석정동 소재 A음식점과 B카페, 인지동 소재 C의원과 D약국, 당왕동 소재 Z마트를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의 직장인 미양면 소재 S&P연마에 근무하는 직원 7명과 남편 1명까지 총 17명이 밀접접촉자로 밝혀져 지난 8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안성시청은 방문업소에 대한 명칭은 역학조사관과 협의한 끝에 감염 우려가 없는 것으로 판단해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창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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