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신화섭] 두산 외국인 에이스 니퍼트(35)의 기세가 꺾일 줄을 모른다.

니퍼트는 지난 한 주간 두 차례 선발 마운드에 올라 모두 승리를 챙겼다. 9일 KIA전에서 6이닝 1실점, 14일 넥센전에서 7이닝 1실점하는 등 투구 내용도 빼어났다. 시즌 15승(3패)을 거둔 그는 다승은 물론 평균자책점(2.99)과 승률(0.833)에서도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빅데이터 분석업체 Leevi가 집계한 2016 KBO리그 투수지수에서도 니퍼트는 16일 현재 894로 전체 1위를 지켰다. 성적지수에서 최고점인 700을 얻었고, 버즈지수 194를 보탰다. 2위는 니퍼트에게 64 뒤진 KIA 헥터(830)가 차지했다.

국내 투수 중에선 한화 권혁(743)이 가장 높은 순위에 올랐다. 지난 주 2위에서 한 계단 떨어진 전체 3위였지만, 한 주간 버즈량은 1만6,952건으로 최다를 기록해 식지 않는 인기와 관심을 반영했다.

신화섭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