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비저블맨' 포스터./유니버설픽쳐스 제공.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극장을 찾은 관객수가 이틀 연속 5만 명 가량에 불과했다.

11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0일 총 관객수는 5만1382명에 불과했다. 이전 9일 5만1575명의 역대 최저 관객수를 넘어선 기록이다.

개봉 2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는 ‘인비저블맨’은 1만2564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1917’은 9205명의 선택을 받았다. 사실 상 집계가 무의미한 상황이다.

좀처럼 식지않는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극장을 찾은 관객들의 발길은 얼어붙은지 오래다. 극장가의 침체가 계속되는 가운데 개봉을 강행하는 작품들도 이어져 눈길을 끈다.

이날 마크 러팔로 주연의 실화극 ‘다크 워터스’가 개봉하고 오는 12일에는 이정은 주연의 재일교포를 소재로 한 영화 ‘용길이네 곱창집’이 관객을 찾는다.

코로나 19 여파 속 신작들이 관객을 동원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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