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복지부·심평원·병원협회, 11~18일까지 이행현황 점검
제공= 보건복지부

[한스경제=홍성익 보건복지전문기자] 정부가 현재 지정·운영 중인 312개소의 국민안심병원에 대한 점검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에 따르면 11일 기준 전국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총 312곳이다.

‘국민안심병원’이란 감염을 걱정하는 일반 국민을 위한 병원으로, 병원 내 감염 발생을 예방·관리하기 위해 비호흡기질환과 분리된 호흡기질환 전용 진료구역(외래·입원)을 운영한다. 전국의 28개 상급종합병원, 200개 종합병원, 84개 병원이 국민안심병원 운영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 보건복지부

현재 지정된 312개 병원은 모두 호흡기 전용 외래구역을 운영하며, 이 중 214개소는 검체 채취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113개소는 호흡기환자 전용 입원실을 병행 운영한다.

한편 중앙사고수습본부는 병원협회(병협),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과 합동으로 현재까지 지정된 국민안심병원의 이행 현황을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국민안심병원이 지정 요건을 준수하고 운영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것으로, 환자 분류와 호흡기환자 진료구역(입원·외래) 분리·운영, 방문객 등 감염관리 등에 관한 것이 포함된다.

의료현장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집중하고, 점검에 소요되는 행정부담은 완화할 수 있도록 국민안심병원은 우선 체크리스트에 따라 11일부터 18일까지 자율 점검을 실시한다.

자율 점검 결과, 지정요건 충족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거나 미흡한 경우 등은 추후 현장점검 실시할 계획이다.

복지부·병협·심평원은 국민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참여 신청을 받아 신속하게 지정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홍성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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