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지연 기자] 가수 미나와 필립이 시험관 시술을 앞두고 양가 모친 사랑에 감동했다.

6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모던 패밀리’ 53회에서는 양가 모친과 온천 여행을 떠난 필미나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미나-필립 부부는 양가 모친이 차려준 보양식으로 입 호강을 했다.

마지막으로 시험관 아기 시술에 도전하기로 한 미나와 필립을 위해 두 사람의 어머니가 잉어, 가물치 등을 공수해 푸짐한 밥상을 차려준 것.

이후 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온천 여행을 떠났다. 여기서 따뜻한 물에 몸을 맡긴 채 서로 솔직하게 속마음을 터놓았다.

미나의 어머니 장무식 여사는 “딸이 임신이 어려운 게 다 내 잘못인 것 같다. 2세가 안 생기면 입양을 생각해 보는 것도 어떻겠나”라고 조심스레 제안했다. 필립의 어머니 류금란 여사는 “이제 많이 내려놨다”고 답했다. 이 모습을 스튜디오에서 VCR로 지켜보던 미나는 어머니의 큰 사랑에 눈시울을 붉혔다. 마지막에 필립·미나는 온천에서 정답게 키스를 하며 변함없이 뜨거운 애정을 보여줬다.

한편 1972년생으로 올해 49세인 미나는 1993년 광고 모델로 처음 데뷔한 후 2002년 정식 가수로 데뷔했다. 지난 2018년 남편 류필립과 17세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결혼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사진=MBN ‘모던 패밀리’

최지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