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낚시 고수들의 숨 막히는 자존심 대결이 펼쳐진다.

12일 방송하는 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2-대항해시대’(도시어부 2) 13회에서는 두 MC 이덕화와 이경규가 남보라, 박진철 프로, 매트 왓슨과 함께 뉴질랜드에서 헬기 낚시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주 방송에서 매트 왓슨과 박진철 프로의 낚시 대결이 예고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당사자뿐 아니라 모든 이들의 관심이 집중된 두 고수의 만남에 긴장감이 달아오른다. “박 프로에게 배우겠다”며 가진 자의 여유를 드러낸 왓슨은 갯바위에 도착하자마자 모두에게 시범을 보이며 프로의 자세를 보인다.

그러나 박 프로는 왓슨을 두고 “스타일이 전혀 다르다”며 자신만의 스타일을 고수한다. 먼저 입질을 받는 이가 기선제압에 유리한 만큼 나란히 낚싯대를 잡은 두 사람은 숨소리도 들릴 만큼 집중한다.

좀처럼 입질이 오지 않자 두 사람은 위기를 탈출하기 위한 각각의 승부수를 띄우기 시작한다. 왓슨은 낚싯대를 들고 머나먼 자리 이동을 감수하며 반드시 대어를 잡고야 말겠다는 집념을 보인다.

사진=채널A 제공 

양지원 기자 jwon04@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