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갑작스런 무관중 경기로 피해를 입은 팬들에게 보상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AP=연합뉴스

[한스경제=박대웅 기자]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1차전 LASK 린츠와 경기가 갑작스럽게 무관중 경기로 바뀌면서 입은 팬들의 피해를 구제하고 나섰다. 맨유는 원정 티켓을 산 팬들에게 보상하기로 했다.

맨유는 13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 린처 경기장에서 LASK 린츠와 16강 1차전을 가졌다. 이날 경기에 앞서 오스트리아 정부는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고려해 무관중 경기로 전환했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맨유가 재정적 타격을 입었을 원정 팬을 위해 여행비와 숙박비를 포함한 350파운드(약 53만 원)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약 700명의 맨유 원정팬들이 혜택을 본다. 맨유는 원정 팬의 오스트리아 여행과 상관없이 구단을 통해 티켓을 구매한 모든 원정팬에게 보상하기로 했다. 

박대웅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