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이정인 기자] 키움 히어로즈 선수단에 비상이 걸렸다. 2군 선수 한 명이 고열 증세를 보여 1군과 퓨처스팀(2군) 선수단 훈련을 중단했다. 

키움 구단은 16일 "퓨처스 팀 소속 선수 한 명이 이날 오전 고양구장에서 진행되는 훈련에 앞서 발열 체크를 하는 과정에서 고열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즉각 검사를 받기 위해 구장 인근에 마련된 드라이브스루 선별진료소로 이동했다.

키움은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 훈련을 중지하고 귀가시켰다. 동시에 선수단 전원 자가 격리 조치를 내렸다. 키움은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이 지난 13일과 14일 고양구장에서 시차를 두고 훈련을 진행했으나 일부 동선이 겹친다고 판단하여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추후 검진결과에 따라 1군과 퓨처스팀 선수단의 향후 일정이 결정될 예정이다.

이정인 기자 lji2018@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