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전날보다 2.5% 가까이 하락하며 1670선을 턱걸이 했다. /연합뉴스

[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코스피가 팬데믹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2.5% 가까이 하락했다.

17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42.42포인트(2.47%) 하락한 1672.4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4.32% 내린 1640.84로 개장한 뒤 오전 장 중 한때 1700선을 회복했으나 이내 하락하며 약세 흐름을 보였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9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9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5990억원, 358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셀트리온(1.51%), LG생활건강(0.09%)은 올랐다. 반면 현대차 -3.38%, 삼성전자우 -3.29%, 삼성전자 -3.27%, 삼성바이오로직스 -2.91% 등 대부분 종목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2포인트(2.03%) 오른 514.73으로 종료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7.5원 오른 1243.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166.58원을 기록했다.

권이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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