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최정용 기자] ‘코로나19’국면을 맞아 관객들과 함께 실내에서 문화예술을 즐길수 없게 된 무대공연이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추진하고 있다.

경기아트센터(아트센터)는 경기팝스앙상블과 경기도무용단공연을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방식을 도입, 생중계한다고 19일 밝혔다. 팝스앙상블공연은 21일 오후 4시, 경기도무용단공연은 31일 오후 4시로 각각 예정돼 있다.

아트센터는 코로나19로 관객들과의 대면공연이 불가능해지자‘사회적 거리두기, 예술로 다가가기’ 프로젝트로 공식 유튜브 채널인 ‘꺅티비’와 경기도청 공식 유튜브 채널, 네이버 TV(꺅!티비) 등을 통해 공연을 무관중 생중계하고 있는 가운데 VR방식을 새롭게 추가, ‘공연문화의 진화’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VR공연은 LG유플러스 채널로 생중계되며 헤드기어 등 별도의 장비 없이 휴대폰을 통해 즐길 수 있다.

특히 21일 오후 4시에 예정된 팝스앙상블 콘서트에서는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를 극복하는 '코로나(19) 안녕(Bye)' 을 최초 공개한다. 류선우 작사·작곡의 '막걸리 한잔'을 개사한 곡으로 가사는 영문으로도 제작돼 전 세계에 코로나19 극복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아트센터 이우종 사장은 “VR 중계로 안방까지 더욱 생생한 공연을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앞으로 VR로 제작된 문화예술콘텐츠를 관객들이 쉽게 소비할 수 있도록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정용 기자 wespe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