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 KBO·MLB 연기…모바일 야구게임으로 향하는 팬들
코로나19 확산에 KBO·MLB 연기…모바일 야구게임으로 향하는 팬들
  • 정도영 기자
  • 승인 2020.03.19 14:50
  • 수정 2020-03-19 14:50
  • 댓글 0

새 시즌 개막 맞춰 업데이트·이벤트 진행
리그 라이선스 기반으로 전 세계 야구팬심 저격
(왼쪽부터) 컴투스 'MLB 9이닝스 20', '컴투스프로야구 2020' 공식 이미지. /컴투스 제공
(왼쪽부터) 컴투스 'MLB 9이닝스 20', '컴투스프로야구 2020' 공식 이미지. /컴투스 제공

[한스경제=정도영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중국과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글로벌 스포츠 대회들이 속속 리그 일정을 중단하거나 개막을 연기하고 있다.

특히 국내 4대 프로스포츠 리그 중 하나인 프로야구 KBO 리그의 개막일이 오는 28일에서 4월 중으로 잠정 연기됐고,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역시 정규 시즌 개막 시점이 5월 중순 이후로 미뤄졌다.

1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잇따른 야구 시즌 개막 연기로 팬들의 아쉬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모바일 게임들이 일찌감치 신규 시즌에 대한 준비를 진행, 이용자 맞이에 나서고 있다.

대표적으로 눈길을 끄는 게임사는 '리얼 야구 게임의 명가' 컴투스다. 컴투스는 KBO리그 기반의 '컴투스프로야구 2020(컴프야2020)'과 MLB 기반의 'MLB 9이닝스 20', 'MLB 9이닝스 GM' 등을 앞세워 팬심 달래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게임들은 모두 각 리그 라이선스를 기반하는 게임으로, 실제 선수와 구단정보 등을 현실과 동일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컴투스는 코로나19 사태에도 자사의 야구 게임들을 기존의 야구 시즌 개막일에 맞춰 신규 시즌 사전예약 이벤트와 대규모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스토브리그(이적시장)를 반영한 로스터 데이터를 적용시켜 팬들이 신규 영입된 선수들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게 하고 있다.

컴투스프로야구 2020은 지난달 게임 내 메인타이틀과 앱 아이콘 이미지를 신규 시즌에 맞게 적용했고, 다양한 신규 콘텐츠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특히 올 시즌 공식모델로 선정된 '바람의 부자' 이종범, 이정후 부자의 이미지를 앱 내에 적용했다. 이에 더해 이달 중에는 대규모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MLB 9이닝스 20도 지난 9일부터 2020시즌 업데이트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신규 시즌 게임의 대표 얼굴로 활약할 4명의 메이저리거의 닉네임를 공개하고 이를 활용한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뿐만 아니라 업데이트 소개 코너를 통해 신규 시즌 MLB 최신 정보와 구단 정보가 반영된 인게임 화면과 새롭게 개편될 '클럽 콘텐츠'의 정보를 일부 공개해 유저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킬 수 있게 했다.

MLB 9이닝스 GM은 기존 유저부터 게임을 처음 접하는 신규 유저 모두를 위한 콘텐츠 강화에 중점을 두고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컴투스는 시즌 개막에 맞춰 메이저리그 전 구단의 최신 실황 정보를 게임에 반영함은 물론 더욱 다채로운 구단 운영의 재미를 맛볼 수 있는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게임빌 'MLB 퍼펙트 이닝 2020' 공식 이미지. /게임빌 제공
게임빌 'MLB 퍼펙트 이닝 2020' 사전예약 이미지. /게임빌 제공

게임빌은 글로벌 시장에서 두터운 마니아층을 형성한 'MLB 퍼펙트 이닝'의 7번째 시리즈 'MLB 퍼펙트 이닝 2020' 출시를 앞두고 글로벌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또한 글로벌 유저들과 공동 미션 달성을 통해 다채로운 보상을 제공하는 '글로벌 협동 이벤트'도 함께 마련했다. 사전예약은 기존 시리즈의 인기 지역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와 같은 준비의 결과로 컴투스·게임빌의 야구 게임들은 매 시즌마다 국내에 출시된 라이선스 게임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컴프야2020은 출시 이후부터 현재까지 국내 양대 앱마켓에서 모바일 스포츠 게임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12년 역사를 자랑하는 MLB 9이닝스는 출시 이후 미국을 비롯한 주요 야구 인기 국가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 82개국, 애플 앱스토어 55개국에서 스포츠 게임 매출 순위 톱 10과 누적 다운로드 4000만을 기록하는 등 글로벌 대표 MLB 야구게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예상치 못하게 KBO·MLB 개막이 다소 미뤄졌지만, 한국을 대표하는 컴투스와 게임빌의 야구게임들이 전 세계 야구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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