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권이향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20일(현지시간) 젊은이들 역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 활동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이날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브리핑에서 “우리는 매일 코로나19와 따른 질병에 대해 더 많이 배우고 있다”며 “고령층이 가장 큰 타격을 입었지만 젊은이들도 피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많은 국가들에서 들어온 데이터가 입원이 필요한 환자의 상당 비율이 50세 아래의 사람들이라는 점을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테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날 WHO에 보고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21만 명, 사망자 수는 9000명이 넘었다면서 "매일 코로나19는 새롭고 비극적인 이정표에 도달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가 발병한 이후 중국 우한에서 전날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아무리 엄중한 상황이라도 돌아갈 희망이 있다는 점을 전 세계에 알려주고 있다”고 밝혔다.
권이향 기자 keh@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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