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베스트투자증권 제공

[한스경제=김준희 수습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이 에이스토리의 목표 주가를 기존 1만원에서 5000원으로 대폭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보유로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김현용 연구원은 “에이스토리가 현 시점에서 올해 안에 매출화가 가능한 드라마 라인업은 최대 3편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상장 당시 최대 4~5편까지 기대했던 것에 비하면 축소된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마저도 캡티브 채널이 없어 불확실성이 극에 달한 드라마 시장에서 편성을 확정 지을지도 불투명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 “현재로서는 2분기 라인업이 전무해 매출 감소와 손익 악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라며 “하반기 지상파 편성 예정작 2편이 확정되더라도 손익의 급격한 개선이 어려워 상반기 적자를 커버하기는 불가능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에이스토리에 대한 투자 의견을 보유로 유지하고, 목표 주가는 5000원으로 대폭 하향한다”며 “캡티브가 없는 제작사들의 경우 올해 보릿고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김준희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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