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개인 매수세로 1530선을 회복했다./KB국민은행 제공

[한스경제=김형일 기자] 코스피 지수가 반등에 성공하며 1530선을 회복했다. 개인이 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리는 모습이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28분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50포인트(3.47%) 상승한 1533.96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 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7.74포인트(4.00%) 오른 461.50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개인이 54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53억원, 480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정반대의 모습이다. 외국인이 99억원, 기관이 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개인이 10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빨간불이 켜졌다. 삼성전자(3.18%)와 SK하이닉스(5.76%), 삼성바이오로직스(4.59%), 네이버(6.64%), 셀트리온(3.43%), LG화학(4.85%), LG생활건강(1.22%), 삼성SDI(5.72%), 현대차(3.63%)가 오름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무제한 양적완화에 돌입한 데 따라 원/달러 환율 급등과 신용리스크 완화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한국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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