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현장경영 통해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 점검
이재용 부회장이 지난 15일 충남 아산시에 위치한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사업장을 찾았다. /삼성전자 제공

[한스경제=김창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현장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용 부회장은 25일 오전 수원에 위치한 삼성종합기술원을 찾아 신기술 연구개발 현황을 보고 받고 차세대 미래기술 전략을 점검했다. 이 자리에는 김기남 삼성전자 DS부문 부회장, 황성우 삼성종합기술원장 사장, 강호규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장, 곽진오 삼성디스플레이 연구소장 등이 참석했다.

삼성종합기술원은 지난 1987년 미래 준비를 위한 기초 연구와 핵심 원천기술 선행 개발을 위해 개관했으며, 현재는 17개 연구실(Lab)에서 1200여 명의 연구원이 차세대 기술에 대한 연구를 진행하는 곳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차세대 AI 반도체 및 소프트웨어 알고리즘 ▲양자 컴퓨팅 기술 ▲미래 보안기술 ▲반도체·디스플레이·전지 등의 혁신 소재 등 선행 기술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으며, 미세먼지 연구소의 추진 전략 등도 살펴봤다.

이 부회장은 "어렵고 힘들 때일수록 미래를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국민의 성원에 우리가 보답할 수 있는 길은 혁신이다. 한계에 부딪쳤다 생각될 때 다시 한번 힘을 내 벽을 넘자"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19일에도 이 부회장은 충남 아산사업장을 찾아 디스플레이 사업 전략을 점검했는데,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삼성의 초격차 전략 실현을 주문했다.

김창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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