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경륜선수 549명 중 411명
경정선수 159명 중 105명
생활안정자금 신청
광명돔 경륜장 전경. /경륜경정총괄본부

[한국스포츠경제=이상빈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지역 사회로 확산하는 것을 막고 이용객과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 고려해 지난달 23일부터 임시 휴장에 들어가 모든 사업장 운영을 중단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휴장 장기화로 경륜경정 선수들의 경제적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경륜경정총괄본부는 선수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생계 안정화를 돕고자 실질적인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할 구제책을 마련해 시행했다.

출전 상금을 받지 못해 현금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선수 708명을 대상으로 1인당 생활안정자금 300만 원을 무이자 지원하기로 했다. 그 결과 경륜선수 549명 중 411명, 경정선수 159명 중 105명이 신청했다.

경륜경정총괄본부 관계자는 “휴장기가 길어져 경륜경정사업 역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선수들의 경우 경주에 출전하지 못해 소득 감소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이번에 마련한 긴급 생활안정자금 대책이 선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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