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진선규가 가수 故(고) 김현식으로 분한다.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는 28일 “진선규가 차기작으로 정다원 감독의 첫 번째 음악영화 ‘너와 나의 계절’ 출연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너와 나의 계절은 ’영화'걸캅스'의 정다원 감독이 연출을,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진선규는 한국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故 김현식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식은 1980년 데뷔해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의 히트곡을 남기고 1990년 서른셋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많은 뮤지션들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김현식처럼 할 수 있는 이는 없다’고 말한다. 오직 음악 하나로만 승부를 걸었던 김현식은 매년 그를 추모하기 위한 헌정곡과 리메이크 곡들을 통해 여전히 살아 숨쉬고 있다. ‘너와 나의 계절’을 통해 진선규가 재현해 낼 김현식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되는 이유다.

‘너와 나의 계절’은 오는 8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사진=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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