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서연]

■ 전기 도매價 7년 만에 최저…한전 상반기 하루 347억원 영업이익

한전 산하 5개 화력발전사들(한국동서·남동·서부·남부·중부발전)의 올 상반기 수익성이 작년 대비 크게 개선됐다. 한국동서발전이 22.5%의 영업이익률로 5개 중 최고점을 찍어 작년 상반기(13.5%)보다 9%포인트나 상승했다. 이들 회사로부터 전력을 사들여 판매하는 한전도 올 상반기 작년과 비교하면 46% 증가한 6조3,09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하루에 347억원의 영업이익을 번 셈이다.

 

■ 檢, 롯데 '신동빈 최측근' 이인원·황각규 이르면 금주 소환

롯데그룹의 경영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신동빈 회장의 최측근 인사들을 이르면 이번주 중 불러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본부에서 요직을 맡고 있는 이들은 이른바 신 회장의 '가신 그룹'으로 통하는 최측근 인사로 분류된다. 그룹 경영에 깊이 관여했을 뿐만 아니라 오랫동안 신 회장을 가까이서 보필해 내부 비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라는 관측이 많다.

 

■ '수령시기 늦췄더니 더 많이 받네'…연기연금 신청자 급증

연기연금제도를 활용해 조금 늦더라도 더 많은 국민연금을 받으려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다. 평균수명이 늘고 은퇴 후에도 재취업하는 경우가 증가하는 등 복합적인 요인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2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연기연금 신청자는 2010년 1,075명에 불과했지만 올해 들어서는 5월 현재까지 벌써 6,228명으로 늘었다.

 

■ '유리지갑 서럽네'…자영업자 소득 100만원 중 27만원 '깜깜’

손님에게 현금 결제를 유도하는 '꼼수' 등으로 자영업자의 소득 100만원 중 27만원이 세무당국에서 파악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세청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4년 세무당국에 신고된 사업·부동산소득은 87조7,084억원이었으나 국민 계정상 개인영업잉여는 120조4,139억원으로, 세무당국의 자영업자 소득 파악률은 72.8%로 나타났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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