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바스찬 스탠이 코로나19 확산 방지 관련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일침을 가했다./영화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스틸.

[한스경제=양지원 기자] 할리우드 배우 세바스찬 스탠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바스찬 스탠은 최근 머슬&피트니스 팟캐스트에 출연해 “경찰이나 간호사들은 하루종일 일하고 돌아와서 자신의 아이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될까봐 애들을 만지지도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날 다시 일하러 가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나는 편하게 앉아서 특혜를 받는 느낌이고, 누군가는 엄청난 고생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19와 싸우는 이들을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아직도 마이애미 해변에 나와있는 멍청이들을 보고 있으면 화가 난다. 이것은 미국의 현 주소이고 문제다. 할아버지, 할머니 그리고 부모님 세대들은 지금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을 견디고 이겨냈다. 우리도 우리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세바스찬 스탠은 마블 영화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버키 반즈 겸 윈터 솔저로 출연했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그가 촬영 중이던 '팔콘& 윈터솔저' 촬영이 중단됐다.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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